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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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자부심 폭발 토크 "男女 신호 달라, 부부 예약제 필요"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1.02.24 23:25 / 기사수정 2021.02.24 23:25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김지혜가 여러가지 자부심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아이들 케어 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슈퍼 엄마 아빠 4인 오은영, 송창의, 김지혜, 이지혜가 출연한 ‘창의적인 육아의 지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지혜는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내 상황을 그냥 얘기했는데 너무 잘 풀어주셨다. 그때 제가 '부부 예약제'를 이야기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김지혜는 "서로 보내는 신호가 다르지 않으냐. 부인들이 지치고 힘들 때 남편이 신호를 보냈는데 거절하면 상처받지 않느냐. 반대로 여자도 그런 느낌이 오는데 남편이 나이가 들면서 힘이 약해지면서 조화를 못 맞추면 '이 남자 나한테 사랑이 없구나'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남자도 감정의 기복이 있다. 여자분들이 마치 '꾼 돈' 달라는 듯이 '내놔'라고 한다. 서로 이해해줘야 하는데 나를 사랑해주지 않느니하면 안 되는 거다"라며 열변을 토했다. 이에 김지혜는 "그래서 부부 예약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혜는 하정우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김지혜는 "부부 예능이 화제가 돼서 부부동반 CF를 찍었다. 그런데 저희 전 모델이 하정우 씨였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CF는 15년 만에 찍은 것이라고.

그러면서 김지혜는 "저에 대한 화제성이 올라가면서 이지혜 씨랑 '지혜로운 소비생활'이라는 프로를 하게 됐다. 진행을 하게 되니까 그림이 좋았는지 함께 광고를 찍게 됐다"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김지혜는 이지혜와의 호흡을 자랑했다. 김지혜는 "제가 낯을 가린다. 지혜가 딱 '걱정하지 마, 그냥 막 하면 돼' 이랬다. 그러면서 되게 마음을 편하게 해주더라"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지혜는 안영미를 보면 흐뭇하다고. 김지혜는 "이 가슴이 없었으면 저 가슴이 없었다"라며 자신이 가슴 개그의 원조임을 뽐냈다. 김지혜는 "그 당시에 본인의 신체를 가지고 당당하게 할 수 있었던, 그 물꼬를 튼 게 나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지혜는 "가슴이, 가슴이 와이파이에요. 잡히지가 않아요", "가슴이, 가슴이 비트코인이에요. 실체가 없어요"라고 추억의 개그를 펼쳐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는 "저는 약간 위트나 반전이 있는 개그다. 안영미는 더 센, 보여주는 행위 예술이다"라며 "우리 둘이 손을 잡고 같이 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김지혜는 안영미에게 "결혼을 했다고 들었다. 정말 축하하는데 신랑 실체가…"라며 질문을 던졌다. 김지혜는 "결혼 생활이 16년 차다. 신혼만이 즐길 수 있는 게 있다. 인생을 길게 봤을 때는 남편 따라 미국에 가도 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안영미는 "나는 안 간다. 절대 안 간다. 여기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계심을 표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는 딸들이 박준형을 닮아 고민이라며 "(이가) 나오려고 해서 다 넣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특히 둘째가 박준형을 쏙 빼닮았다고.

김지혜는 "첫째가 둘째에게 '넌 어떡하냐'라고 걱정한다. 그게 너무 웃기다.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할머니가 '쌍둥이예요'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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