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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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뮌헨, 라치오 4-1 대파… UCL 8강 ‘확정적’

기사입력 2021.02.24 09:55 / 기사수정 2021.02.24 09:55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압도적이었다.

뮌헨은 24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라치오를 4-1로 완파했다. 원정에서 4골을 몰아친 뮌헨은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홈팀 라치오는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임모빌레, 코레아가 투톱으로 나섰다. 중원은 밀린코비치 사비치, 루카스, 알베르토가 구성했다. 양 윙백은 마루시크와 라차리가 출전했고, 스리백은 무사치오, 아체르비, 파트릭이 구축했다. 골문은 레이나가 지켰다.

원정팀 뮌헨은 4-2-3-1 대형이다. 최전방에 레반도프스키, 2선에 코망, 무시알라, 사네가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고레츠카와 키미히가 짝을 이뤘다. 수비진은 데이비스, 알라바, 보아텡, 쥘레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디펜딩 챔피언 뮌헨은 압도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일찍이 승기를 쥐었다. 전반 9분 레반도프스키가 무사치오의 백패스를 가로챘고, 레이나 골키퍼를 제친 뒤 볼을 골문에 밀어 넣었다. 

파상공세가 계속됐다. 뮌헨은 전반 24분 고레츠카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아크 서클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라치오는 뮌헨의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36분 레이나 키퍼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레반도프스키의 슈팅까지 이어졌다. 레이나가 발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라치오는 계속해서 뮌헨의 배후를 공략했다. 하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분위기는 괜찮았으나 3번째 실점을 내줬다. 뮌헨은 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코망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흐른 볼을 사네가 밀어 넣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치오가 자책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2분 사네가 왼쪽 측면을 허물고 크로스를 올린 게 아체르비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흘렀다. 

라치오는 후반 4분 1골을 따라붙었다. 코레아가 수비수 셋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포를 가동한 라치오의 기세가 올랐다. 후반 8분 코레아가 아크 서클에서 감아 찬 오른발 슈팅이 노이어 손끝에 걸렸다. 

뮌헨은 후반 35분 레반도프스키가 박스 안에서 터닝 슛을 때렸으나 레이나에게 막혔다. 뮌헨의 공세가 강했지만,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역습으로 득점을 노린 라치오는 쓴잔을 들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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