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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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승리! 한국의 자존심 지켜

기사입력 2007.04.30 01:50 / 기사수정 2007.04.30 01:50

김규남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규남 기자]'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성공적인 재기전을 알렸다. 

최홍만은 29일 '2007 K-1 월드그랑프리 in 하와이' 슈퍼타이틀에서 마이크 말론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TKO 승리를 거뒀다.

최홍만은 경기 초반부터 말론을 신체조건의 우위를 앞세워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말론이 오른쪽으로 도는 틈을 타 니킥을 적중시켜  첫번째 다운을 뺏은 최홍만은 이어훅을 시도해서 2번째 다운을 빼앗아 냈다.
여유를 찾은 최홍만은 좀처럼 하지 않은 하이킥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일방적인 최홍만의 페이스는 2라운드에서도 계속됐다. 말론은 점핑 훅을 시도하기도 하였지만, 신장차가 많이나 공격에 번번이 실패했다. 오히려 니킥에 다시 다운을 뺏긴 말론은 틈을 놓지 않은 최홍만의 공격에 무릎을 꿇으며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최홍만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김경석이 마이티 모에게 KO로 패한 데다, 랜디 김 또한 준이치에게 KO로 짐으로써 무너졌던 '한국인 파이터'의 자존심을 지켜내 더욱 값진 승리였다. 

 



김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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