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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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삼성 안준호 감독 "삼성답지 않은 경기"

기사입력 2010.12.04 19:44 / 기사수정 2010.12.04 19:52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최세진 기자] "오늘 이기긴 했지만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삼성답지 않은 경기였다"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는 74-70으로 승리했다. '공동 2위 맞대결'에서 승리한 삼성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동부보다 6개 많은 18개의 실책을 범했고, 리바운드에서도 30-27로 밀렸다.

삼성의 안준호 감독은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못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안준호 감독은 "리바운드에서 상대에게 뒤진 것이 불만스럽다. 수비 조직력을 좀 더 갖춰야 한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총평했다.

이날 경기에서 20득점을 올린 이승준에 대해서는 칭찬과 함께 아쉬운 점도 언급했다. 안준호 감독은 "체력적인 면에서 작년보다 좋아졌다"며 이승준을 칭찬한 뒤 "39분 58초를 뛰면서 리바운드 7개를 기록한 것은 부진한 수치다"며 말을 이었다.

안준호 감독은 "득점도 중요하지만 리바운드, 블록슛, 디펜스 등 궂은 일에 좀 더 집중해줬으면 좋겠다. 이승준이 가치를 지니려면 팀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 수비나 리바운드에 몰입해야 한다"며 공격보다는 수비에서의 이승준의 역할에 좀 더 비중을 뒀다.

[사진 = 안준호 감독 ⓒ KBL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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