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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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가장 가까운 친구는 반려견, 뭘 해도 용서해줘" (수미산장) [종합]

기사입력 2021.02.19 00:1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구혜선이 반려견과 함께 '수미산장'을 찾았다.

18일 첫 방송된 SKY‧KBS 2TV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김수미, 박명수, 전진, 정은지, 하니가 첫 손님 배우 구혜선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늘의 산장정식 메뉴는 묵은지 김치찜과 산낙지. 점심 준비를 하면서 하니는 산낙지를 유난히 무서워 했다. 이에 박명수와 정은지 등이 그를 도와줘 훈훈함을 안겼다. 

점심 준비가 한창인 시간, 손님 구혜선이 반려견 감자와 함께 함께 산장에 도착했다. 홀로 대기 중이던 구혜선은 가스를 가지러 온 박명수와 마주했다. 갑자기 마주한 손님에 당황하던 박명수는 "오랜만이다. 5년만인데 난 늙었는데 얼굴이 그대로냐"며 인사를 건넸고, 그의 반려견과도 인사를 나눴다. 

박명수는 "동물이 나오면 시청률이 잘 나온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구혜선은 9살인 감자에 대해 "늙은 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더 늙은 사람 있다. 위에 가면"이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혜선은 박명수와 함께 멤버들이 있는 곳으로 올라갔다. 구혜선은 꽃을 좋아하는 김수미를 위해 꽃다발을 가져와 선물했고, 김수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보라색, 흰색이다"라며 기뻐했다. 또한 구혜선은 뚫어뻥과 망치, 작업 장갑, 멀티탭 등 산장에 필요한 것들을 선물하기도 했다.

멤버들이 구혜선에게 자고 갈 거냐 묻자 그는 "자고 갔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함부로 주무시면 안된다"며 만류했다. 이를 의아해하자 김수미는 "혜선이가 자면 우리 스태프도 다 자야한다"고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구혜선을 숙소로 안내했다. 감자는 집에 혼자있느냐 묻자 구혜선은 "얘 말고도 개랑 고양이가 있다. 강아지 세 마리, 고양이 두 마리였는데 한 마리는 하늘 나라가서 두 마리, 두 마리가 됐다"고 담담히 말했고, 박명수는 반려견과의 이별을 위로했다.

특별히 감자를 데려온 이유에 대해 구혜선은 "가장 가까운 친구랑 오고 싶은데 가장 가까운 친구가 얘였다. 그래서 감자랑 왔다"고 했다. 그는 "뭘 해도 용서해 주는 것 같다. 제가 어떤 사람이라도 얜 상관이 없는 거다. 애기가 나이가 많아서 여행갈 시간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같이 오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오르막길을 오르며 구혜선은 유난히 힘들어했다. 원래 여행도 잘 안 하는 편이라는 그는 "굉장히 아름답고, 최종 느낌은 힘들다였다"고 산장의 첫 느낌을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구혜선은 비상약 파우치, 나이프, 노끈, 망치 등이 담긴 짐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망치가) 트렁크에 항상 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내 그는 "실로 장식하고 그럴 때 쓴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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