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네오액트(대표 김현민)에서 개발 중인 전략 대전 게임 '카오스 온라인'이 게임 개발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3월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이후 약 9개월간 공백 기간을 가졌던 카오스 온라인은 지난 테스트를 통해 접수된 게이머들의 다양한 의견과 좋은 아이디어들을 수렴해 게임의 전반을 대폭 수정 및 강화에 나섰고 이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한 것이다.
이번 공개된 영상은 카오스 온라인의 개발자들이 게임의 특징과 개발 진척에 대한 사항을 세세하게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영상을 통해 이전에 비해 한층 견고하게 다듬어진 카오스 온라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영웅과 배경 등 전체적인 그래픽이 눈에 띄게 개선됐음을 한 눈에 알 수 있으며, 영웅의 디테일을 살리는 표현에서부터 스킬 등의 애니메이션 처리 과정까지도 엿볼 수 있다. 또한 카오스 온라인의 대표적 특징들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에 대한 부분도 확인 가능하다.
카오스 온라인은 워3의 인기 MOD인 '카오스'의 제작자 '하늘섬'과 '초고수'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 온라인 게임으로 제작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워3 카오스에서의 맵과 영웅 대부분을 그대로 도입하며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이와 더불어 워3 카오스 고유의 재미 요소를 그대로 살리면서 그동안 MOD의 한계로 인해 제공되지 못했던 매치 메이킹, 재접속 기능, 초심자 가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해외에서 이미 카오스 온라인과 같은 'AoS(Aeon of Strife)'의 동일 장르 게임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새로운 타이틀의 개발 소식도 예고되어 AoS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는 전략 대전 장르가 2011년 게임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 예측된다.
국내 대표격 AoS라 할 수 있는 '카오스'의 정통성을 계승한다는 포부를 밝힌 '카오스 온라인'이 과연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오스 온라인은 내년 초 두 번째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카오스 온라인에 대한 추가 정보는 홈페이지(
www.chaosonline.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진= '카오스 온라인 로고' ⓒ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