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조승우가 첫 판타지 장르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JTBC 새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진혁 감독과 배우 조승우, 박신혜가 참석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이날 조승우는 "첫 판타지인데 아주 흥미로웠다. 대본을 처음 읽어봤을 때 6부까지 봤는데 정말 정신없이 재밌게 봤다. 마구마구 휘몰아쳤던 기억이 있다. 미래와 현재가 공존하는 세상이 있다는 것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또 2035년 폐허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의 모습이 비주얼적으로 상상해봤는데 굉장히 섬뜩하게 다가왔다. 어떻게 구현되고 표현될까 관심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적인 이유는 태술과 서해 캐릭터였다.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연민이 좋았다. 이 모든 게 다 들어있는 장르는 처음이라 기대를 갖고 참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시지프스’는 17일 오후 9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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