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22
연예

이시영, 파우더 굴욕 딛고 복싱대회 우승

기사입력 2010.12.02 22:4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배우 이시영이 일반 복싱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시영이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10회 KBI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여자부 -50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시영은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복싱의 매력에 빠져 실제 대회에까지 참가하게 된 복싱 마니아로 알려져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에 파퀴아오, 오스카 델라 호야 등 복싱 선수의 사진을 올려 놓는 등 복싱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으며, 실제로 지난 8월에 열린 제9회 'KBI(한국권투인협회)배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여자부 -50kg체급에 출전한 바 있다.

이시영은 지난 10월 23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복싱대회에 나갔었다. 열심히 연습해서 실력을 향상 시키고 있는 중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대회에서 그녀는 비록 경기에 패하긴 했으나 만만치 않은 복싱 실력을 보여 큰 화제가 됐었다.

그런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복싱에 매진했다. 그리고 그녀는 실제로 복싱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시영은 같은 대회에 또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이시영은 예선전에서 KO승을 거두기도 했으며, 결승전에서는 판정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쇼 행사에서 파운데이션 자국 굴욕을 당한 것도 이런 권투에 대한 열정 때문은 아니었을까?

이런 성과를 내기위해 그녀는 스케줄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는 권투장에서 지내며, 매서운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시형은 최근 허각의 '언제나' 뮤직 비디오에 출연했으며, 현재 송새벽과 함께 경상도와 전라도 출신 간의 지역감정을 딛고 결혼하려는 내용을 그린 로맨스 코미디 영화 '위험한 상견례'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시영 ⓒ 지앤지 프로덕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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