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열애 인정 후 함께 촬영한 광고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필리핀의 한 모바일 서비스 업체는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업의 광고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광고의 모델은 특이하게도 현빈과 손예진으로, 두 사람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가상 세계에서 현실로 만나 함께하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두 사람은 영어로 대사를 완성하는가 하면, 말미에는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며 대사하고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도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해당 장면에서 손예진은 웃으며 화면을 바라보고 있고, 현빈은 그런 손예진을 바라보고 있어 꿀이 뚝뚝 떨어지는 현실 연인의 느낌도 살렸다.
해당 광고에 대한 메이킹 필름 영상도 공개됐는데, 두 사람은 필리핀 현지 언어로 인사를 건네고 "무척 즐겁게 촬영한 만큼 현장 분위기가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고의 촬영 시점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광고모델 발탁은 공개 열애 이전이고, 현재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글로벌 협업이 쉽지 않기에 열애 공개 이전에 촬영된 것이 현재 공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 사람이 열애를 공개한 현 시점에서 공개된 광고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또 한번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드라마 종영 이후 여러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절친한 동료 사이"라고 부인하던 두 사람은 2021년 1월 1일 열애설을 인정하며 새해 첫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당시 손예진은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가 보도록 노력할게요"라고 열애 공개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지난 1월 23일 진행된 '2020 APAN STAR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정혁이한테는 너무나 최고의 파트너인 윤세리, 예진씨에게는 고마운데 예진씨가 잘 빚어준 윤세리라는 캐릭터로 인해 리정혁이 더 멋지게 숨쉴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광고 영상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