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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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이상범 감독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기사입력 2010.12.01 21:28 / 기사수정 2010.12.01 21:40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대표팀 박찬희, 김성철 외에도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줘서 승리 거뒀다고 생각한다."

안양 한국인삼공사는 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0-82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최근 3연패, 원정 경기 8연패에서 벗어나며 6연패에 빠진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제치고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상범 감독은 "연패를 끊는다기보다는 선수들에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법을 알려주고, 선수들도 그걸 알아야 팀이 발전한다"며 연패를 끊은 소감을 밝혔다.

팀의 주축인 박찬희, 김성철이 아시안게임에 참여하는 동안 인삼공사는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박찬희는 아시안게임 이후 첫 경기에서 1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상범 감독은 "박찬희는 속공 능력이 좋다. 신인이라 팀 리딩이 아직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팀에 활력소가 된다"며 박찬희의 복귀를 반겼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라 한 발짝 더 뛰라고 지시했다. 식스맨들이 열심히 해줬고, 그런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는 게 좋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 = 이상범 감독 ⓒ KBL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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