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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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홈 팬들 없는 것에 감사해야" 퍼디난드의 혹평

기사입력 2021.02.05 12:30 / 기사수정 2021.02.05 10: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의 홈 2연패는 흔한 일이 아니다. 무기력하게 토트넘이 홈에서 패하자 경기를 지켜본 리오 퍼디난드가 한마디 거들었다.

리오 퍼디난드는 5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의 경기 중계를 함께 영국 BT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지켜봤다.

토트넘은 이날 첼시를 상대로 졸전을 펼치며 조르지뉴에게 PK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에 첼시의 압박에 무기력하게 당하며 공격 시도를 거의 하지 못했다.

전반 점유율은 첼시와 토트넘이 7대3으로 가져갔고 첼시가 슈팅을 7개 때리는 동안 토트넘은 3개의 슈팅만 때리는데 그쳤다. 

이날 손흥민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공격진으로 나섰지만 손흥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공격 전술이나 개인 능력으로 첼시의 수비진을 공략하는 플레이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후반이 시작되고 69분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멜라가 들어오면서 토트넘의 공격이 그나마 활기를 찾는 듯 했지만 후반 막판 이어진 공세에서 토트넘 공격의 정확도는 덜어졌다. 

특히 꽤 준수한 2선 자원과 비니시우스라는 장신 공격수를 두고도 명확한 공격 전술이 없어보였던 토트넘은 단 7개의 슈팅만 기록하며 18개의 슈팅을 때린 첼시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경기 직후 리오 퍼디난드는 무엇보다 홈에서 졸전을 펼친 토트넘과 무리뉴 감독을 비판했다. 그는 "조세 무리뉴와 토트넘 선수단은 홈 경기장에 팬들이 없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손흥민이든 해리 케인이든 어느 선수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수 있다. 하지만 더 크게 보면 무리뉴에게 어떠한 전략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은돔벨레가 볼을 받으러 와주길 바랄 뿐 다른 어떤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토트넘에게서 어떠한 긍정적인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특히 전반에는 아예 긍정적인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특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어떠한 지시가 없었던 것 같았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감독이 ㅇ벗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3연패의 부진과 함께 8위로 순위가 하락했고 첼시는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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