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30 09:39 / 기사수정 2010.11.30 11:40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쇼트프로그램은 발레곡인 지젤로 결정됐다. 올댓스포츠의 구희성 이사는 "박미희 대표님과 김연아 선수는 지금이 프로그램 발표 적기라고 생각하셔서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구희성 이사는 "흔히 대회를 앞두고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프로그램이 완성됐고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해 나가야하는 상황이라 발표하게 됐다"고 덧붙었다.
한국의 전통 음악인 '아리랑'이 편곡된 'Homage to Korea'는 전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의 돌발 공개로 익히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쇼트프로그램은 베일 속에 가려져 있었다. 지난 7월에 열린 '올댓서머 스케이팅'을 마친 김연아는 "스패니쉬 풍의 강렬한 연기를 하고 싶다"라는 의지를 밝혔었다.
이러한 예상을 깨고 김연아의 새 쇼트프로그램은 발레곡인 지젤로 결정됐다. 올댓스포츠의 구희성 이사는 "쇼트프로그램 지젤은 최근은 11월 중순에 완성됐다. 안무가인 윌슨은 10월부터 안무 완성에 들어갔고 김연아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11월 중순 쯤에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김연아의 새로운 프로그램 공개는 늘 화제를 불러모았다. 2008-2009 시즌의 '죽음의 무도'와 '세혜라자데'로 2009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등극한 김연아는 지난 시즌, '제임스 본드 메들리'와 '조지 거쉰의 피아노협주곡 바장조'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0-2011 새프로그램인 '지젤'과 'Homage to Korea'는 도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만 공개될 예정이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는 새 프로그램이 결정된 후, 더욱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김연아, 데이비드 윌슨 (C) 올댓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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