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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효, 정규 1집 '어드벤처' 칩디스크로 재탄생…3월 정식 발매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1.02.04 09:0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신스팝 인디 뮤지션’ 우효의 정규 1집 ‘어드벤처’가 사운드그램 칩디스크로 다시 발매된다.

4일 소속사 문화인은 “싱어송라이터 우효(OOHYO)가 와디즈 펀딩을 통해 정규 1집 ‘어드벤처 (Adventure)’ 앨범을 사운드그램의 ‘칩디스크’로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우효의 첫 정규앨범 ‘어드벤처’는 타이틀곡 ‘K드라마’와 ‘아마도 우린’을 포함해 영어 노래 6곡, 한글 노래 5곡으로 구성된 전곡을 우효가 직접 작사·작곡한 앨범이다. EP앨범 ‘소녀감성’과 함께 절판됐던 ‘어드벤처’는 팬들의 많은 요청에 따라 2018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성공적으로 재발매된 바 있다.

사운드그램은 아티스트의 개별 애플리케이션 음반으로 ‘칩디스크’에 내장된 NFC(근거리무선통신)칩을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태그하고 인증,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음악 서비스다.

기존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가 수많은 음원을 구독하는 서비스라면 사운드그램은 아티스트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이 소장할 수 있도록 앨범 고유의 콘셉트를 살린 스킨 디자인과 음반 콘텐츠를 담은 소장용 디지털 음악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아티스트의 아트워크를 담은 지름 72mm 크기의 ‘칩디스크’는 비스킷 사이즈의 피지컬 음악굿즈로 NFC칩이 내장되어 애플리케이션의 인증 외에도 오프라인에서 일명 팬질을 인증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와디즈 펀딩은 인디신에서 탄탄한 팬 층을 보유한 우효와 새로운 팬덤 음악 매체로 첫 선을 보이는 사운드그램 칩디스크의 첫 컬래버레이션인 만큼 새롭고 신선한 시도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스팝 인디 뮤지션인 우효는 2014년 첫 앨범 ‘소녀감성’으로 데뷔해 ‘청춘’, ‘민들레’, ‘꿀차’, ‘페이퍼 컷’ 등 독특한 음악세계를 담은 작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이끌며 주목받았다.

또 드라마 ‘비밀의 숲’,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에 참여하며 활동 폭을 넓혔고, 지난해 10월에는 6년 만에 새 EP앨범 ‘사일런스 (silence)’를 발매해 음악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와디즈 펀딩은 인디 음악 유통사 미러볼뮤직의 3개의 음반 (크라잉넛-25주년 베스트, 프롬- EP CELLOPHANE, 우효-어드벤처)을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와디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효의 사운드그램 칩디스크는 와디즈 펀딩이 완료되는 3월에 정식 발매 예정이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문화인, 사운드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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