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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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 엘키, 탈퇴설 현실로…"전속계약 해지"[종합]

기사입력 2021.02.03 21:50 / 기사수정 2021.02.03 21:4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CLC 엘키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면서 팀을 탈퇴하게 됐다. 앞서 제기됐던 탈퇴설이 현실화된 것.

큐브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엘키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음을 밝혔다.

이어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그룹 CLC(씨엘씨)에서 탈퇴하게 됐다"며 "상호 원만한 협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엘키의 탈퇴설은 지난해부터 제기된 바 있다. 홍콩인인 엘키가 지난해 12월 소속사 큐브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 사실이 중국 매체로부터 전해진 것.

이후 엘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여러분들에게 행복을 나눠드릴 수 있게 저는 항상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걸 통해 우리 팬들이 힘을 받고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며 "그렇지만 아쉽게도 정말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지 못 할 때가 많았다. 이 길을 걸어오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다가올 때마다 정말 스스로가 너무 무능력하다고 느껴지고 많이 답답했다"고 밝혔다.

또 "여러분들께 더 많은 작품들을 보여드리고 싶었으나 이게 정말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며 "항상 저를 기다려준 여러분들께 선물을 드릴 수 있는 기회조차 없어서 정말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전속계약 해지 요구가 담긴 중국 기사와 엘키가 직접 올린 해당 글로 CLC의 팬들은 엘키의 탈퇴를 조심스레 추측했다.

또 지난 1월 1일 공식 계정에 게재된 CLC 전 멤버들이 참여한 2021년 새해 인사 메시지에 엘키 없이 6명의 멤버들의 메시지만 담겨 탈퇴를 확실시했다.

한편 엘키는 홍콩 아역배우 출신으로 지난 2015년 큐브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으며 CLC 멤버로 합류했다.

지난 2018년에는 MBC 드라마 '부잣집 아들'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연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엘키가 6년간 소속돼 활동했던 그룹 CLC는 지난 2015년 데뷔했으며 '예뻐지게', '아니야', '도깨비', '블랙 드레스', '헬리콥터'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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