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폰클렌징’ 정일우, 김성은, 윤종신의 휴대폰 속 사진들 총 12만 장이 탈탈 털렸다.
9일 첫 방송되는 MBC 신규 예능 사진 정리 서비스 ‘폰클렌징’(의 본 예고편(이 공개됐다. ‘폰클렌징’은 버리지도 못하고 간직하지도 못한 채 쌓여있는 휴대폰 속 수만 장의 사진들을 의뢰인 맞춤형으로 대신 정리해주는 버라이어티 토크쇼다.
윤종신, 유인나, 딘딘이 스타트업 창업주로 변신해 스타들의 사진과 추억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공개된 본 예고편에서는 ‘폰클렌징’을 찾은 만만치 않은 첫 손님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바로 배우 정일우와 김성은이다. ‘디지털 저장 강박’을 호소하는 스타들과 이들의 사진첩을 낱낱이 분석해주는 윤종신, 유인나, 딘딘의 모습이 웃음과 공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런 사진이 있는지도 몰랐다”며 입을 틀어 막는 김성은의 모습이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예고한다. 아기를 돌보다 지쳐 잠들어버린 민낯의 모습부터 고난도 분유 먹이기 스킬을 발휘하는 모습까지, 사진 속에는 육아 만렙 엄마 김성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여기에 축구선수 남편 정조국과의 알콩달콩 부부 사진까지 모두 공개, 당황한 김성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정일우는 저장 강박이라 할 만큼 별 걸 다 기록한 10년치 사진첩으로 MC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통째로 삭제해도 될 것 같다”며 화끈한 처방을 내리는 유인나부터, “사진을 잘 못 찍는다”며 놀리는 윤종신, “여기 눈썹이 왜 이러냐”며 사진 확대를 하는 짓궂은 딘딘까지, MC들의 밀착 관리에 정일우는 정신이 혼미해진 모습이다. 셀카 똥손으로 등극한 정일우의 사진들이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여기에 ‘이방인 프로젝트 사진’을 최초 공개하는 윤종신은 미국 텍사스 경찰과의 일촉즉발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해 파란만장 해외 체류기를 펼쳐낸다. 사진을 들여다보며 잊고 있던 추억을 되살리고, 스타들의 진솔한 매력들을 꺼낸다. 사진에 얽힌 예상치 못한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다.
‘폰클렌징’은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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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