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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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차범근, "두리에게 아들이 생긴대요"

기사입력 2010.11.29 15:37 / 기사수정 2010.11.29 15:37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스코틀랜드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로봇' 차두리(30, 셀틱)가 드디어 아들을 갖게 되었다.

지난 27일 차두리의 아버지이자 한국 축구의 전설인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은 자신의 C로그에 "드디어 손주가 생긴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며느리에게 문자가 왔다"면서 "5월에 태어날 차두리의 아이가 아들이라고 한다"며 차두리의 득남 소식을 전했다.

평소 축구선수 손주를 갖고 싶다고 말해온 차범근은 "축구선수 손주를 갖고 싶다고 너무 말하다보니 며느리가 기쁜 소식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며 "팔다리도 길다"고 벌써부터 태어날 손자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외손자는 축구에 관심이 없어서 서운했다"고 밝힌 차범근은 "아내가 벌써부터 '손주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하냐고 구박했다"면서도 "기쁜 소식이 맞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현역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전설로 남아있는 차범근은 아들 두리에 이어 손주마저도 축구 선수로 키우고 싶다고 밝혀왔다.

한편, 스코틀랜드 셀틱FC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차두리는 오는 12월 5일 에버딘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서 팀의 승리를 도울 예정이다.

[사진=득남 소식을 전한 차범근 ⓒ차범근 C로그 캡처]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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