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빈 둥지 증후군 고백 "있을 땐 귀찮았다" (신박한 정리)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조혜련이 자녀들의 독립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혜련의 집 거실에는 골프 관련 용품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조혜련은 "운동 공간이다. 이렇게 펼쳐놓고 제대로 하진 않는다"라며 밝혔다.

특히 조혜련은 "우주가 추석 때 한 번 집에 오고 오늘 처음 왔다. 그때 느낀 건 자기 방에 안 들어가고 거실에 앉아 있다가 '집에 갈래'라고 안 자고 갔다"라며 털어놨다.

김우주는 "제 방이나 집이 아닌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때만 해도 이것도 없었고 아무것도 없었다. 빨리 자취방으로 떠나서 편하게 자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라며 설명했다.

조혜련은 "애들이 나가니까 휑하더라. 있을 때는 사실 귀찮았다. 없으니까 너무 무기력해진다고 해야 하나. 잔소리할 사람도 없고 걷는 행동반경도 줄어들고 하니까 너무 휑하더라. 남편도 그런 생각이라서 이걸 들여놨다"라며 덧붙였다.

이에 신애라는 빈 둥지 증후군에 대해 언급하며 조혜련의 마음을 깊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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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