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NC 다이노스가 2월 1일부터 CAMP 2(NC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NC는 "N팀(NC 1군)은 이동욱 감독을 포함한 10명의 코칭스태프와 4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며 "C팀(NC 퓨처스 팀)은 유영준 감독을 비롯 9명의 코칭스태프와 28명의 선수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CAMP 2는 창원에서 진행한다. 창원NC파크, 마산야구장, 마산야구센터 내 보조구장을 사용한다. 2월 한 달 간은 3일 훈련, 1일 휴식으로 진행하며, 3월부터는 LG 트윈스(2회), 두산 베어스(2회), 삼성 라이온스(2회), 롯데 자이언츠(3회)와 총 9번의 평가전을 치러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CAMP 2 엠블럼도 공개했다. NC는 "이번 엠블럼은 추후 공개할 2021시즌 캐치프레이즈와 연결되는 의미를 담아 스톱워치를 형상화해 디자인했다"며 "CAMP 2 엠블럼이 담긴 기념구도 출시한다. 1일부터 NC 다이노스 라커디움 온라인샵에서 살 수 있다"고 전했다.
C팀은 2월 1일부터 통영 산양 스포츠파크에서 CAMP 2를 시작하며, 3월 1일 창원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NC는 "최근 통영 산양 스포츠파크 내 마운드 및 불펜을 개선해 보다 나은 훈련 환경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CAMP 2 N팀 명단에서 구창모는 제외됐다. NC는 "지난해 부상, 왼손 전완부 피로골절을 고려했다"며 "건강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충분히 회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구창모는 작년 15경기 출전해 93⅓이닝 동안 102탈삼진 18볼넷 맹활약했고,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0.81을 기록했다. 시즌 도중 왼손 전완부 피로골절상에 이탈해 있는 기간이 있었지만 시즌 후반 복귀했다. 그는 또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선발 등판해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총 13이닝 던져 평균자책점 1.38을 남겼다. NC는 부상 이력이 있는 에이스를 보다 완벽하게 준비시키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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