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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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혁 "장사 타이틀 17회, 현역 최다…기선제압 안 해" (집사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25 07:10 / 기사수정 2021.01.25 00:3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임태혁 선수가 장사 타이틀 17회에 빛난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차은우, 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신성록이 씨름 대결을 펼쳤다.

이날 '2000년대 최연소 태백장사' 허선행을 시작으로 '모래판의 올라운더' 태백장사 노범수, '씨름계의 다비드' 박정우, '경량급의 씨름황체' 임태혁이 '집사부일체'에 등장했다. 신성록은 씨름선수들을 보고 조각상이라고 표현했고, 이승기는 박정우 별명이 '씨름판의 다비드'라고 밝혔다. 박정우는 "씨름 프로그램할 때 팬분들이 지어주셨는데, 쑥스럽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노범수, 허선행은 "좋아하지 않냐"라고 했고, 임태혁 역시 "옷 벗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이런 장사분들 덕분에 씨름의 붐이 다시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임태혁은 "예전에 팬들은 아예 없었고 어르신들만 구경하셨다"라며 요즘은 씨름 경기를 하면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했다. 대포 카메라도 출동한다고. 이승기가 "임태혁 선수 팬들로?"라고 묻자 임태혁은 "전체적인 팬분들이 늘었다"라고 답했다.

허선행이 임태혁 때문이 맞다고 하자 이승기는 "무서운 선배냐"라고 물었다. 허선행은 임태혁에 관해 "씨름판에서 연예인이다. 씨름을 진짜 잘한다"라며 어렸을 때 임태혁의 씨름 영상을 보며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허선행은 씨름을 시작한 계기에 관해 "하굣길에 우연히 씨름을 봤는데, 저걸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돈도 많이 안 든다고 해서 시작했다"라며 "전 천재 소리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승기가 "노범수 선수는 금강, 태백 두 체급을 석권하지 않았냐. 더 천재 아니냐"라고 묻자 허선행은 "운대가 맞은 거죠 뭐"라고 말해 웃음을 겼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사이 양세형은 임태혁의 장사 타이틀이 17회라고 밝혔다. 임태혁은 허선행, 노범수를 가리키며 "하나, 네 개 이런 건 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호동이 형고 방송할 때 어렴풋이 들은 거지만 장사 타이틀 10개 넘기는 게 굉장한 프라이드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임태혁은 "장사 타이틀 하나도 쉽지 않은데 열 개 넘어가는 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걸 17번 했으니까"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승기가 "17번 위로는 누가 있냐"라고 묻자 임태혁은 "현역에선 제가 제일 많다"라고 밝혔다.

이후 허선행은 기선제압 하는 법을 알려주었다. 차은우는 "다른 선수분들은 기선 제압을 어떤 식으로 하냐"라고 물었지만, 임태혁은 "전 기세 싸움을 안 한다. 대진표에 이름 넣은 자체가"라고 말해 환호를 불렀다.

한편 집사부배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선 김동현이 이승기의 밭다리를 이기고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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