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45

[줌 인 IT] 갤럭시탭, 단지 3배 커진 '갤럭시S'가 아니다 ①

기사입력 2010.11.25 11:57 / 기사수정 2010.11.25 12:0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컴퓨터의 다양한 기능을 짝사랑하던 휴대폰은 스마트폰이 됐고, 휴대폰의 휴대성과 자유로운 네트워크 기능을 흠모하던 컴퓨터는 태블릿PC가 됐다.

태블릿PC란 키보드 없이 터치스크린을 조작하고 넷북이나 노트북보다 휴대성이 좋은 개인용 컴퓨터를 말한다. 국내 500만 가입자를 넘긴  '아이폰', '갤럭시S' 등의 스마트폰 열풍이 태블릿PC로 관심이 이어지게 된 것이다.

이에 [줌 인 IT]에서는 우선 2회에 걸쳐 국내 태블릿PC 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갤럭시탭'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휴대성을 장점으로 가진 태블릿PC '갤럭시탭'

국내 시장에서 스마트폰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태블릿PC가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전쟁에서 진땀 나는 한판을 다툰 두 스마트폰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애플의 '아이폰'이 이번엔 태블릿PC 모델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지난 13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아직 기대되는 경쟁자가 출시 전인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그것보다 갤럭시S로 이어온 갤럭시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갤럭시탭'이라는 이름을 내건 이 태블릿PC에 많은 기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탭과 갤럭시S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 제품이다. 크기(갤럭시S-4인치, 갤럭시탭-7인치) 차이뿐만 아니라 갤럭시S는 스마트폰, 갤럭시탭은 태블릿PC라는 차이점이 있다.

물론 안드로이드 2.2(프로요)로 업그레이드된 갤럭시S와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탭은 동일한 OS를 사용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모델과 태블릿PC 모델로 출시됐다는 다른 점이 있다.

태블릿PC '갤럭시탭'은 휴대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380g의 무게와 7인치의 크기는 휴대성에 중점을 두고 자켓 주머니나 가방에 넣을 수 있는 사이즈로 출시됐다. 음성/영상 통화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휴대전화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지만 장시간 통화는 분명 무리가 있을 법한 휴대폰으로서는 다소 큰 크기를 가지고 있다.

즉, 휴대폰이 아니라 태블릿PC에 통화 기능을 추가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통화시에는 약간 불편할 수 있지만 갤럭시탭을 접해본 사용자들은 우선 커진 화면에 큰 만족감을 느낀다. 인터넷 서핑을 할 때나 사진을 볼 때 시원한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동영상을 재생할 때 7인치의 넓은 화면에서 느끼는 만족감은 휴대폰에서 동영상을 재생할 때와는 큰 차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갤럭시S 사용자들은 거의 같은 환경의 갤럭시탭 화면 인터페이스에서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7인치의 화면의 장점 중의 하나는 바로 내비게이션 기능이다. 자동차의 대시보드 위에 거치대를 이용해 장착하면 훌륭한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SK텔레콤의 'T맵' 애플리케이션 이외에도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이 설치되어 있어 운전 시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추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사고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블랙박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②편에서 계속]



이준학 인턴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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