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롤러] 우효숙, EP 10,000m '金빛 질주'

[엑스포츠뉴스=이철원 기자] 한국 인라인롤러의 간판스타 우효숙이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효숙(24, 청주시청)은 24일 오전 9시(현지시간) 광저우 벨로드롬 인라인롤러 경기장에서 열린 EP 10,0000m 결승에서 총 31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효숙은 이 종목 세계선수권자답게 아시안게임에서는 독보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타 선수와 점수차이도 컸지만 레이스를 펼친 시간도 16분36초61로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무대에서는 적수가 없음을 확인시켰다.

함께 경기에 나선 이지현(23, 여수시청)은 아쉽게 경기도중 탈락(Eliminated)됐으며, 2위는 20점을 획득한 중국의 궈단(GUO Dan, 20)이 차지했다.

트랙을 50바퀴 도는 이 종목은 지정된 바퀴에서 들어오는 순위에 따라 점수가 부여됨과 동시에 1명 이상의 선수가 탈락하게 되며, 경기가 종료된 후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순서에 따라 순위가 갈린다.

한편, 한국 롤러 대표팀은 전날 안이슬이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우효숙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단의 종합 2위 굳히기에 일조했다.

[사진 = 우효숙 (c) 대한인라인롤러연맹]

이철원 기자 b3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