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38
스포츠

PSV 에인트호벤, 성남 일화와 피스컵 개막전 격돌!

기사입력 2005.04.22 09:06 / 기사수정 2005.04.22 09:06

정대훈 기자
[2005 피스컵 코리아] 조 편성 및 세부 경기 일정 모두 확정, A조는 죽음의 조?


▲ 2005 피스컵 코리아 엠블렘

오는 7월 15일부터 10일동안 한반도를 뜨겁게 달굴 '2005 피스컵 코리아'의 조 편성 및 경기 일정이 모두 확정됐다.

2005 피스컵 코리아 조직위(위원장 곽정환)는 4월 21일 오후 4시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에서 미디어 브리핑 및 조추첨식 행사를 개최하고 피스컵의 경기 일정 및 대진표를 확정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 컨벤션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가진 미디어 브리핑에 이어 기대를 모은 조 추첨식 행사가 손범수, 안정현 아나운서의 사회와 함께 오후 5시부터 진행됐다.

2005 피스컵 코리아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곽정환 위원장의 인사말과 대한축구협회 송영식 부회장의 축사(대한축구협회 정몽준 회장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여 대독함)가 이어진 다음 드디어 이날 행사의 백미인 조 추첨 행사에 들어갔다.


▲ 2005 피스컵 코리아 조직위원장인 곽정환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조 추첨은 전 대회 우승팀인 PSV 에인트호벤을 A조 1번 톱시드로 우선 배정한 가운데 나머지 7개팀을 A조, B조 두개의 조에 나눠서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가수 코요태가 추첨자로 참석했다.


▲ 2005 피스컵 코리아 조추첨 장면(손병호 사무총장과 가수 코요태가 추첨에 참여했다.)

조 추첨 결과 A조에는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성남 일화(한국), 온세 칼다스(콜롬비아), 올림피크 리옹(피랑스) 등 4팀이 포함돼 '죽음의 조'로 편성됐으며 B조에는 토튼햄 핫스퍼(잉글랜드)가 1번 시드를 받은 가운데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선다운스 FC(남아프리카공화국),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이 편성돼 만만치 않은 조 편성을 보였다.


▲ 2005 피스컵 코리아 조추첨 결과

에인트호벤과 리옹은 예선전부터 같은 A조에 배정됨에 따라 2003 피스컵 코리아 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이어 다시 한번 2005 피스컵 코리아 예선 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두번의 대결에서 모두 PSV 에인트호벤의 승리로 끝난 바 있어 3번째로 벌이게 되는 두 팀간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A조 1번 톱시드를 PSV 에인트호벤이 배정받고 A조 2번 시드를 성남 일화가 배정받게 되어 피스컵 개막전이 두 팀 간의 대결로 압축됨에 따라 두 팀간의 대결도 흥미있는 관심거리로 급부상했다.

아시아 대륙과 한국 클럽팀을 대표하는 성남 일화와 네덜란드 리그 클럽팀이지만 국내 축구팬들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고 태극듀오 박지성-이영표가 맹활약중인 PSV 에인트호벤과의 개막전 승부는 피스컵의 또다른 흥미거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조편성 결과에 대해 전망을 한 신문선 위원
조 추첨식이 끝난 후 한국축구연구소 책임연구원이자 축구해설가를 맡고 있는 신문선 위원은 "피스컵을 통해 국가대표팀 일색인 우리의 축구문화를 변화시키고, 클럽 축구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간의 리그전은 변수가 많다. 수중전 등 한국의 기후와 그라운드 컨디션에 먼저 적응하는 팀이 유리할 것"이라고 평했다.

그리고 A조의 PSV 에인트호벤, 올림피크 리옹, 온세 칼다스를 우승 후보로 꼽으면서 "에인트호벤과 리옹 예선 경기가 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며 이날 경기의 승자가 우승권에 근접할 것 같다"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한편 이날 조 추첨 행사는 온세 칼다스의 호세 로페즈 구단주, 토튼햄 핫스퍼의 존 알렉산드 사무총장, 선다운스 FC의 알렉스 샤코아네 상임이사를 비롯한 8개 팀의 구단 핵심 관계자 등 각계 인사가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 조추첨 행사를 모두 마치고 8개 클럽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 촬영

이날 2005 피스컵 코리아 조 추첨식 행사 KBS SKY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됐다.

2005 피스컵 코리아 A조, B조 조별리그 경기일정


▲ 2005 피스컵 코리아 A조, B조 조별리그 경기일정

- 2005 피스컵 코리아 조 추첨 결과 -

A조 조 편성 (유럽클럽 2개팀, 아시아클럽 1개팀, 남미클럽 1개팀)
================================================================
A1. PSV 에인트호벤 (네덜란드)
A2. 성남 일화 (한국)
A3. 온세 칼다스 (콜롬비아)
A4. 올림피크 리옹 (프랑스)

B조 조 편성 (유럽클럽 2개팀, 아프리카클럽 1개팀, 남미클럽 1개팀)
================================================================
B1. 토튼햄 핫스퍼 (잉글랜드)
B2. 보카 주니어스 (아르헨티나)
B3. 선다운스 FC (남아프리카공화국)
B4. 레알 소시에다드 (스페인)

- 개막전 : PSV 에인트호벤 vs 성남 일화
(7월15일 금요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 A조, B조 조별리그 일정 : 7월15일~21일

- 결승전 : A조 1위 vs B조 1위 (각 조별리그 1위팀이 결승전 치름)
(7월24일 일요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정대훈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