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21 18:35 / 기사수정 2007.04.21 18:35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알렉스 로드리게스(32,뉴욕 양키스)가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로드리게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3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장해 1-0으로 앞선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그린몬스터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15경기 만에 11개의 홈런을 날리며 2위 그룹과 차이를 더욱 크게 벌렸다. 또한, 연속 안타 기록을 20경기로 늘린 로드리게스는 5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던 로드리게스는 지난 17일부터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려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두 번째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무서운 타격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 보스턴을 상대로 .290의 타율과 3홈런을 날려 양키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로드리게스는 보스턴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홈런을 날려 양키스 팬들의 영양가 논란을 잠재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 시즌이 끝나면 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를 소유한 로드리게스는 벌써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보스턴 언론의 눈앞에서 맹활약을 펼쳐 자신의 진가를 한껏 드높였다.
한편, 보스턴 헤럴드는 21일 로드리게스가 올 시즌이 끝난 후 보스턴으로 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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