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박시후가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용식(박시후 분)은 회의실을 뺏기고도 그냥 돌아선 특별기획팀 팀원들을 한자리에 불러놓고 독설을 내뿜기 시작했다.
특별기획팀 팀장이기 전에 구조조정본부장이었던 용식은 팀원들이 희망 퇴직당한 이유를 일일이 열거하며 "여러분은 오합지졸에 패배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용식은 팀원들에게 아예 쓸모없는 것은 아니라면서 자신이 한번 잘 이용해 보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용식은 기획팀과 경쟁하게 된 신제품 기획의 담당을 새로 배정하며 바로 실천에 나섰다. 발표울렁증이 있는 사원에게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맡기고 우유부단한 부장 출신에게 업무 전반을 맡기는 등 새로운 시도를 했다.
항상 코믹한 모습에 엉뚱한 매력을 보여 왔던 용식이 마침내 팀장다운 면모를 보이며 숨겨둔 회사경영 실력을 드러내게 됐다.
특히 앞으로 특별기획팀과 기획팀 간의 대결이 치열해지면서 용식의 카리스마도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라 박시후의 연기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편, <역전의 여왕> 12회는 23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박시후 ⓒ 역전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