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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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성남] '마호상박' 전통 명가의 맞대결

기사입력 2010.11.20 12:27 / 기사수정 2010.11.20 12:41

조성룡 기자

- 2010 쏘나타 K-리그 6강 챔피언십①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드디어 휴식기를 마치고 최고의 축구 축제가 열린다.

20일과 21일, K-리그 챔피언십이 첫 경기를 시작한다.

모든 것이 처음부터 시작이다. 정규리그의 성적은 잊고 가슴에 별을 달기 위해 각 팀은 전력을 다해 싸울 것이다. 이번 주 벌어지는 챔피언십 첫 경기, 울산과 성남, 그리고 전북과 경남의 경기를 알아봤다..[편집자 주]



울산 vs 성남 - 전통 명가의 맞대결

울산과 성남의 엠블럼에는 별이 화려하게 수놓아져 있다. 울산은 2번, 성남은 무려 7번의 우승을 했다. 사람의 욕심이 끝도 없듯이 양 팀 모두 가슴에 별 하나를 더 새기고 싶은 마음은 간절할 것이다.

두 팀 모두 전통의 강호인만큼 상대 전적도 팽팽하다. 2009년 K-리그에서 두 팀은 무승부만 두 번을 거뒀고, 2010년에도 1승 1무 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양 팀의 전력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문제는 '징크스'에 있다. 울산은 2005년 이후 홈에서 성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울산의 홈에서 열린다. 울산의 팬들은 무승 고리를 끊길 원하면서도 뭔가 찝찝한 기분을 감추기 힘들 것이다.

성남은 홍철이 아시안게임 차출로 뛰지 못하는 동시에 대체 선수인 용현진마저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뛰지 못한다. 제3의 카드를 찾아야 하는 신태용 감독의 잘생긴 얼굴에 주름이 하나 더 늘 듯하다.

두 팀 모두 상승세에 있기에 승부는 알 수가 없다. 리그 막판 3연승으로 마무리한 울산,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성남.

두 팀의 맞대결은 말 그대로 '용호상박', 아니 '마호상박'이 될 것이다.

..(2편에서 전북-경남편이 계속됩니다)

[사진=울산 김호곤, 성남 신태용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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