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짠순이라고 욕을 먹으면서도 악착같이 돈을 아끼는 이유를 밝혔다.
함소원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네티즌과 나눈 DM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 속 네티즌은 함소원에게 "여러 방송을 보면서 너무 이상하게 아낀다는 생각도 못지않아 했다. 소원님도 살면서 남편분과 누릴 거 누리고 살아도 충분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옛 과거에 묻혀 제 인생의 행복을 못 누리는 사람 같이 보여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에 함소원은 "아껴서 저만 잘 살자는 것 아니다. 세상에 없어서 진짜로 없어서 굶어죽는 아이들이 있다. 지금은 1명의 아이를 후원하지만 언젠간 더 많은 아이를 후원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끼는 마음이 80프로"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내가 지금 조금 아껴서 한 명의 아이라도 더 도와줄 수 있다면 전 아껴도 좀 마르게 자라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나중에 혜정이에게 '혜정아 엄마가 아껴서 혜정이만한 다른 친구 도와줬어'라고 이야기해 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함소원은 "처음 회사를 시작할 때 회사 이름으로 100명의 아이들만 후원하자 목표를 정했는데 8월15일 회사 설립 이후 벌써 5명 아이들 후원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왜 자꾸 미친 사람처럼 아끼냐는 질문에 창피해서 남 돕는 일은 당연한 것이여서 대답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했엇는데 질문이 너무 많으셔서 답해드렸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진화와 결혼 후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현재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이다.
이하 함소원 글 전문.
#회사설립목표
#회사설립이념
처음회사를시작할때 회사이름으로
100명의아이들만후원하자
목표를정했는데 8월15일회사설립이후
벌써 5명아이들후원이 이루어졋습니다
조만간회사홈페이지오픈하면서
회사후원스토리올려드리겟습니다
왜자꾸미친사람처럼아끼냐는질문에
창피해서 남돕는일은당연한것이여서 대답을해야 하나말아야하나했엇는데
질문이너무많으셔서 답해드렷습니다.
빠져랑과빛나랑아이들과 회사목표를
향해 오늘도 전진열심히 살아보겟습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함소원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