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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X지석진X이광수, 새해에도 여전한 지옥의 '꽝손 트리오' (런닝맨)

기사입력 2021.01.04 09:1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런닝맨’이 2021년 첫 방송도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SBS 주요 타깃인 ‘2049 시청률’ 평균 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동시간대 1위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9.3%까지 뛰어올랐다.

본격 레이스에 앞서 멤버들은 김종국의 ‘2020 SBS 연예대상’ 수상을 축하하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김종국은 멤버들이 헹가래 하려는 것을 말리며 “늘 대상을 위해 빨리 멘트를 하고 들어가는 역할을 했었는데, 마지막에 길게 이야기하는 게 익숙하지 않더라"라며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레이스는 앞서 방송되어 화제가 됐던 ‘제1회 타짜 협회장 선거:꾼들의 전쟁’의 후속편인 '타짜 협회 신년회-꾼들의 귀환' 특집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캐러멀 20개가 모이면 1대 회장인 유재석이 물러나고 새로운 협회장을 앉힐 수 있게 됐고, 멤버들의 치열한 베팅전쟁이 시작됐다.

이광수, 양세찬은 적극적으로 유재석 라인으로 베팅하고, 전소민이 차기 협회장으로 나서는 등 혼돈이 계속된 가운데, 유재석은 협회장의 특권을 마음껏 누리며 멤버들의 불만을 샀다. 이에 분노한 전소민, 이광수, 양세찬은 캐러멜 20개를 모아 협회장 교체를 성사시켜 김종국이 다음 협회장 자리에 올랐다. 결국 유재석을 눈밭을 구르는 굴욕을 당했다.

한편, 3개의 방 중 가장 소수의 방을 선택한 멤버들이 3배의 캐러멜을 획득하는 ‘아늑한 식사’ 미션에서는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꽝손 트리오’가 모두 1번 방을 선택하는 불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3%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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