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8 16:13 / 기사수정 2010.11.19 01:35
[엑스포츠뉴스=이철원 기자] 남자팀 부문에 걸린 3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할 것으로 예상됐던 한국 드래곤보트가 첫날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한국 드래곤보트 남자 대표팀은 18일 쩡천 호수(Zengcheng Dragon Boat Lake)에서 열린 1,0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인도네시아에게 5초 이상 뒤진 3분37초254로 3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한국은 예선 1조에서 3분35초646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선 2조 1위를 차지한 인도네시아의 3분40초240보다 5초 가량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금빛 레이스'를 기대케 한 것.
하지만 결선에 오른 한국팀은 경험부족 탓인지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인도네시아와 미얀마에게 1위와 2위를 내줬다. 이미 500m 구간에서 인도네시아에게 4초 가까이 뒤처졌을 만큼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비록 드래곤보트 대표팀은 동메달에 그쳤지만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해 메달 획득이라는 수확을 올렸기에 남은 종목과 앞으로의 국제대회에서의 성적을 기대케 했다.
한편, 남자 드래곤보트 대표팀은 오는 19일과 20일에 펼쳐지는 500m와 250m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사진 (c) 대한카누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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