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윤형빈 정경미 부부의 득녀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축하를 보내고 있다.
정경미의 득녀 소식과 관련해 윤형빈 측 관계자는 28일 엑스포츠뉴스에 "이날 오전 정경미가 딸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이하 '2시만세')에서는 코미디언 김지혜가 출산 휴가 중인 정경미를 대신해 스페셜 DJ로 함께했다.
특히 DJ 박준형은 "오늘 아침 10시에 정경미 씨가 아기를 순산했다. (남편인) 윤형빈이 사진을 보내줬다. 입술이 완전 윤형빈"이라며 기쁜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혜 역시 "경미야 고생했다"라며 정경미에게 축하를 전했다.
출산을 마친 정경미는 전화 연결을 통해 직접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하기도 했다. 정경미는 "입은 아직 살아 있어서 괜찮다"며 "오늘 10시 11분에 득녀했다. 3.14kg 건강한 아이가 나왔다. 윤형빈을 많이 닮았다. 다행히 머리숱이 많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옆에서 윤형빈이 잘 간호해 주고 있다"며 씩씩하게 근황을 전했다.
남편 윤형빈 역시 전화를 통해 "아직 얼떨떨하다"라며 "울컥하는 감정도 있었다. 아기가 날 닮았다"고 벅찬 감정을 전해 이목을 모았다.
앞서 정경미는 지난 9월 정경미는 '2시만세'에서 둘째 임신 사실을 직접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정경미는 "41살에 임신을 했다. 예정일이 12월과 내년 1월을 왔다갔다 한다"며 "'41살에 낳냐, 42살에 낳냐'인데 난 젊을 때 낳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그의 바람대로 새해를 앞두고 41세에 출산 소식을 전한 정경미의 득녀 소식에 청취자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축하를 보내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KBS '개그콘서트'를 통해 인연을 맺어 2006년부터 7년 간 연애를 이어왔다. 지난 2013년 결혼한 윤형빈과 정경미는 2014년 결혼 1년 7개월 만에 아들을 얻었다.
최근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 동반 출연해 임신한 정경미의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당시 무심한 모습을 보이는 윤형빈의 모습이 질타를 받기도 했으나, 윤형빈은 달라진 모습으로 큰 응원을 받았다. 이에 6년 만에 둘째 출산 소식을 알린 두 사람에게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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