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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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약체 제주vs다크호스 서울, 지역별 팀 대결…서울 F4팀 1차전 우승 (트롯전국체전)

기사입력 2020.12.26 23:13 / 기사수정 2020.12.26 23:13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제주와 서울 1차전 대결에서 서울 F4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2라운드 지역별 팀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서울 F4팀 마이진, 한강, 최은찬, 임창민과 제주 탐라걸스팀 강승연, 공서율, 최향이 맞붙게 됐다. 경연 전 마이진은 주현미에게 "경연이기는 하나 코로나19로 1년 동안 힘든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들이 부를 곡은 김연자의 '아침의 나라에서'였다. 이들은 성량을 뽐내며 희망찬 무대를 선보였다.

제주 탐라걸스 팀은 사전 인터뷰에서 여러 팀들에게 최약체 팀으로 꼽혔다. 강승연은 "다른 분들은 TV에서 한 번씩 봤던 분들이라 심리적 압박이 심했다. 저희는 다 아마추어다"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최향은 "절대 기죽지 않을 거다. 자신감 있게 할 거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제주 지역 첫 올스타 자존심을 지켜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회의에 임했다. 이들은 김지애의 '몰래한 사랑'을 선곡했다.

탐라걸스는 마치 드림걸스를 떠올리게 하는 무대 콘셉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향이 본격적으로 한 소절을 시작하자 모두가 "와 노래 잘한다"라며 깜짝 놀랐다. 다른 도전자들 또한 "여기 끝났다"라며 감탄했다.

무대가 끝난 이후 참여 지역을 제외한 6도 감독들과 코치진의 투표가 진행됐다. 결과는 서울 F4팀이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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