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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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필승’ 공군에이스...응원도 군입답게!

기사입력 2007.04.17 03:54 / 기사수정 2007.04.17 03:54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삼성동, 박내랑 기자] 공군 '에이스'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아래 프로리그의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3일 정식창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한 공군 팀은 16일 삼성동 코엑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로 역사적인 첫 번째 경기를 가졌다.

그동안 프로게이머의 '군 입대 = 은퇴'라는 공식 때문에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활동 중에 군문제의 벽에 부딪쳐 단순히 입대를 연기할 뿐,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했던 게 현실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공군이 프로게이머 자격을 가진 입영자를 대상으로 전산특기병을 모집, 군 입대 이후에도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현재로선 선수층이 두텁지 않지만 종족별로 알토란같은 선수들로 구성된 공군 팀이 올 시즌 프로리그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다면 그동안 활동과 군 문제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던 대다수의 프로게이머들에게 새로운 대안 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창단식에서 임요환 일병은 "우리가 많은 것을 보여줘야 후배 프로게이머들이 군문제로 고민하지 않고, 공군 팀에 들어와 꾸준히 활약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공군 팀의 활약을 지켜봐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공군의 프로게이머들은 신분상 대한민국의 군인. 이날 'e스포츠의 상무' 공군 팀은 '필승'이라는 거수경례로 팬들에게 첫 인사를 대신했고, 이에 팬들 또한 '공군 필승!'이라는 구호와 치어풀로 공군 소속의 프로게이머들을 응원했다.

e-Sports의 새로운 희망으로 비상할 공군 팀이 '필승'이라는 응원구호처럼 승리를 반드시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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