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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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핸드볼] '노장' 활약 속 남자 핸드볼, 이란 꺾고 4강 진출

기사입력 2010.11.17 18:10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노장'의 활약이 핸드볼 대표팀을 구했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17일 오후, 광저우 광궁체육관에서 열린 이란과의 조별예선 4차전에서 이란을 31-29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골운이 유난히 따르지 않았다.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쉽게 골을 넣지 못하고 탐색전을 벌이다 '큰형' 윤경신의 첫 골로 포문을 열었다.

실책과 파울이 이어지며 많은 골이 터지지 않았고, 시소 게임이 이어진 가운데 정수영의 골을 시작으로 윤경신, 백원철이 연속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고왔다.

이어 연속골을 터트리며 18-11로 점수차를 7점차로 벌렸고 특히 정의경의 맹활약이 눈에 띄었다.

전반을 21-13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들어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이란에 추격 기회를 내줘 8점으로 벌어졌던 점수는 2점차까지 줄어들었다.

줄어든 점수차를 벌리던 대표팀은 그러나 또 다시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1점차까지 쫓기며 불안한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좁아진 점수차에서 대표팀을 구한건 '노장'이었다.

윤경신은 골을, 강일구는 선방을 선보이며 경기 막판 이란의 맹추격을 물리치고 아슬아슬한 승리를 챙기는데 1등 공신이 됐다.

핸드볼 남자 대표팀은 4연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핸드볼 남자 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 DB]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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