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티모 베르너(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라이프치히(독일) 소속이던 베르너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 나서 28골을 낚아채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득점 2위를 차지했다.
첼시는 탁월한 골 감각을 자랑하던 베르너를 품기 위해 5,300만 파운드(약 780억 원)의 거금을 들였다. 그러나 베르너가 푸른 유니폼을 입은 뒤 지난 시즌의 폼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베르너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20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EPL은 분데스리가와는 좀 다르다. 생각보다 더 어렵다. 독일보다 힘들고, 내가 예상한 것과는 다르다”고 털어놨다.
힘든 이유도 꼽았다. 그는 “처음엔 아주 좋았지만, 많은 경기를 소화한 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흘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르는 것은 힘들다”면서도 “매 게임에서 최고가 되는 건 어렵지만, EPL에서 뛰는 건 매우 재밌다”고 말했다.
한편 베르너는 최근 EPL 5경기에서 침묵 중이다. 지난달 8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골 맛을 본 후 득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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