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박주영(FC 서울)이 영국 매체가 꼽은 ‘2010년 이후 아스널 최악의 영입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0일(한국 시간) 아스널이 에버튼에 1-2로 진 후, 2010년 이후 최악의 계약 베스트11을 꼽았다. 11인 리스트엔 박주영의 이름이 있었다.
박주영은 2011년 8월 AS 모나코에서 아스널로 적을 옮겼다. 하지만 주전 경쟁이 쉽지 않았다. 3년간 단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엔 1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셀타 비고(스페인), 왓포드 FC(잉글랜드)에 임대 이적을 다니다 2014년 10월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 유니폼을 입었다.
매체는 박주영에 대해 “이 리스트에 있는 이들처럼, 박주영이 아스널로 이적한 것은 그야말로 그를 비롯해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시간 낭비였다. 계속해서 출전을 못 했고, 단 1골만을 넣었다”고 했다.
최악의 영입 리스트엔 올 시즌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윌리안이 있었다. 그를 비롯해 슈코드란 무스타피, 그라니트 샤카 등 현 아스널 선수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엔 에밀리아노 비비아노, 스테판 리히슈타이너, 세바스티앙 스킬라치, 안드레 산투스, 킴 칼스트롬, 헨리크 미키타리안, 데니스 수아레스가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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