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성추행 무혐의 처분을 받은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고소인 A씨를 상대로 맞고소 했지만 검찰의 불기소 처분으로 사건이 종결됐다. 이에 김호영은 항고장을 제출했다.
김호영은 지난해 11월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인 A씨는 고소장 제출 2개월 전인 지난해 9월 차량에서 김호영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호영은 A씨에 대해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를 했고, 지난 1월 김호영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호영이 제기한 명예훼손, 무고 혐의에 대해서는 그간 조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서울동부지검은 해당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김호영 측은 즉각 항고한 상황이다.
16일 김호영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호영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상대에 대해 민사, 형사, 무고죄, 명예훼손, 협박 혐의로 항고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호영은 지난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했으며, 이후 '맨 오브 라만차', '로미오와 줄리엣', '킹키부즈', '광화문연가' 등을 통해 활약했다.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의 드라마와 MBC '복면가왕' 등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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