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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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탁구] 남자 탁구, 전승으로 8강 진출…몽골 격파

기사입력 2010.11.14 14:22 / 기사수정 2010.11.14 19:13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기자] 남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 예선을 전승으로 장식하며 8강에 진출했다.

14일 오후 12시(현지시간)부터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탁구 단체전 예선에서 남자 대표팀이 몽골을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몽골과의 경기에서는 정영식(18, 대우증권)이 1단식에서 바야르마그나이(BIBISH Bayarmagnai, 27)를 맞아 3대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어 김민석(18, KGC)과 이정우(26, 농심삼다수)역시 알탄툴가(LKHAGVADORJ Altantulga, 22)와 아륜볼드(MYAL Ariunbold, 24)를 3대0으로 제압하며 최종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이날 약체로 평가받는 몽골을 맞이해 '에이스' 주세혁(30, 삼성생명)과 오상은(33, KGC)에게 휴식을 주는 동시에 '신예' 김민석과 정영식의 컨디션을 점검했으며,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써 8강에서 타 조의 2위를 상대하게 된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중국 같은 껄끄러운 상대를 피할 수 있게 돼 준결승 진출 전망을 밝혔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잠시 뒤인 오후 2시(현지시간)에 카타르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사진 = 주세혁 (c) 대한탁구협회 제공]



이철원 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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