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하차 '나혼산', 이별 여행 떠난다…박나래·화사·성훈 '오열'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나혼자산다' 하차를 선언한 배우 이시언이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눈물의 이별 여행을 떠났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이하 '나혼산') 다음주 예고편에는 이별 여행을 떠난 이시언, 박나래, 성훈, 화사, 헨리, 기안84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공개된 영상 속 무지개 회원들은 함께 유니폼을 맞춰 입는가 하면,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나래는 "이렇게 보내주는 것도 우리만의 방식"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시언은 직접 적은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시언은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었어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던 건 절대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너무나 사랑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박나래를 비롯한 화사, 성훈까지 오열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이시언은 지난 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 5년여간 함께 했던 '나혼산'을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며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시언은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 드렸고,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하차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주신 사랑 늘 기억하며, 앞으로 연기자로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나 혼자 산다'와 무지개 멤버들에게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 출연 중인 이시언은 오는 25일 방송분을 끝으로 '나 혼자 산다'를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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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