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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1주년 자축…노지선, 백야식당 주방 최초 입성 [종합]

기사입력 2020.12.10 22:37 / 기사수정 2020.12.10 22:4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이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프로미스나인 노지선이 백야식당에서 요리를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53회에서는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유병재, 프로미스나인 장규리, 노지선이 백종원의 요리에 감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양미리구이를 먹은 후 주방으로 향했다. 유병재는 "도와드리려고 2인자가 왔다"라고 강조하며 백종원을 도왔다. 백종원이 준비한 점심 메뉴는 양미리 추어탕이었다. 노지선은 "최근에 추어탕에 도전했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훨씬 맛있다"라고 했고, 장규리는 "국물 진짜 시원하다. 추어탕과 다르다"라며 놀랐다.

이어 양세형&장규리, 유병재&노지선 팀이 히스테리키친 대결이 시작됐다. 유병재는 "진짜 솔직히 말하면 자신이 없다. 질 자신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병재는 '유병재에게 양세형이란?'이란 질문에 "이미 한번 정복한 산"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양세형은 유병재에 관해 "벼룩? 벼룩은 있어선 안 되는 존재"라고 응수했다.


유병재는 보란 듯이 백스칼리버를 꺼냈다. 양세형은 장규리에게 양미리를 15마리 씻어오라고 했고, 김희철은 "우린 양미리를 10,000리씩 씻었다.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양세형의 요리는 양미리 강정, 유병재는 양미리 김치찜이었다.

양세형은 테스트용으로 양미리를 통째로 구웠고, 노지선은 "설날에 굴비 부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지금 약 올리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먼저 장규리가 테스트용 양미리를 먹었지만, 쉽사리 답을 하지 못했다. 장규리는 "맛있는데 바삭하지가 않다. 튀김 같지가 않다. 근데 양념은 기가 막힌다. 아는 맛"이라고 밝혔다. 당황한 양세형이 카레가루에 묻혀주자 장규리는 "이건 진짜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팀이 요리를 하는 사이 백종원, 김동준은 '동백포차' 오픈을 준비했다. '맛남의 광장' 1주년을 맞아 제작진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였다. 어묵, 붕어빵, 군고구마 등 겨울 간식 3종 세트였다. 마라 어묵을 먹은 김희철은 "중화제육면 이기고 이게 1위다"라고 밝혔다.


백종원, 김동준은 동백포차를 오픈한 후 양세형&장규리, 유병재&노지선이 만든 양미리 요리를 시식했다. 양미리 강정을 먹은 백종원은 "완성도 있다. 튀김도 잘 튀겼는데, 카레가루 묻힌 게 너무 어설프다. 양념과 카레가루가 너무 다르다. 그런데 아이디어가 좋다. 양미리 특성을 제대로 아는 거다. 그런 사람은 양세형이다"라고 추측했다. 반면 백종원은 양미리 김치찜에 대해서는 "양미리 김치찜 처음 해보는 사람 솜씨다. 우리가 작년에 해봤듯이 양미리는 살짝 하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 백종원은 양미리 강정을 택했다. 김동준의 선택은 양미리 김치찜. 양세형은 "김치가 맛있으면 안 되죠"라며 중얼거렸고, 김동준은 양미리 강정으로 선택을 바꾸었다. 드디어 백스칼리버를 받게 된 양세형은 기쁨의 춤사위를 선보였다. 유병재는 "세형이 형이 받아서 내가 기분이 더 좋다. 마음 편하게 방송할 수 있다"라고 안도했다.

이후 백야식당이 오픈했다. 백야식당에 들어온 멤버들은 "세트장을 만들었네", "상암동이네"라며 놀랐다. 이어 노지선, 장규리는 케이크를 들고 들어오며 '맛남의 광장' 1주년을 축하했다. 백종원은 "농어민, 축산민 분들을 위해 1년 동안 고생했다. 1년 더 열심히"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유병재, 노지선, 장규리를 위해 예정에 없던 양미리 꼬치 튀김을 만들기 시작했다. 김동준은 1년 전 휴게소에서 만들던 기억을 떠올리며 양미리를 꼬치에 꽂았다. 양세형은 "이걸 해봐서 저렇게 하는 거다. 처음 해보면 어렵다"라고 했지만, 장규리는 "해볼까요? 별로 어려워 보이지 않는데"라며 나섰다. 장규리가 성공하자 양세형은 "완전 잘했네?"라며 당황했다.

드디어 완성된 양미리 꼬치 튀김. 노지선은 "이게 진짜 맛있네요. 구운 거랑 맛이 완전 다르다"라고 감탄했다. 노지선이 백종원의 레시피로 요리를 많이 한다고 하자 백종원은 직접 요리를 해보라고 했다. 노지선은 "백 선생님이 제 앞에 있다는 게 제일 긴장된다"라며 꽈리고추 삼겹 볶음을 시작했다.

노지선은 삼겹살을 구우며 "고기 누룽지 같은 게 없는 고기를 싫어한다. 마이야르 반응"이라고 했고, 백종원은 "쉽게 말하면 단백질이 눌은 맛이다. 한동안 유행했다"라고 설명했다. 노지선은 간을 안 보는 습관이 있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일단 그대로 먹어보자고 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멤버들은 "간을 안 본 맛이 아니다. 간이 딱이다"라고 했고, 장규리는 노지선이 해준 음식 중 제일 맛있다고 밝혔다. 백종원도 "이야. 잘한다"라고 노지선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어 백종원은 닭 근위 볶음을 만들었고, 노지선이 옆에서 도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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