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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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점은 신혜선·김정현"…'철인왕후'의 이유 있는 자신감 [종합]

기사입력 2020.12.09 18:10 / 기사수정 2020.12.09 13:3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철인왕후' 감독이 신혜선과 김정현을 향한 무한한 믿음을 자랑했다. 

9일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성식 감독, 신혜선, 김정현이 참석했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사이에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그린 작품.

이날 윤성식 감독은 "김소용 캐릭터는 어떤 사극에서도 본 적 없다. 현대의 남성이 고상한 중전의 몸에 들어갔을 때 벌어지는 이야기다. 처음부터 상상만 해도 재미있는 캐릭터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신혜선 씨 연기력 덕분에 훨씬 더 업그레이드 된 소용 캐릭터가 등장했다.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만큼 신박한 캐릭터"라고 말했다. 

또한 "철종 캐릭터는 사실 표현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철종에겐 어린 시절 아픔이 있는데 그걸 숨기고 산다. 복잡하고 난해한 캐릭터"라며 "원래 김정현 씨가 연기 고수인 걸 알고 있었는데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극찬했다.

특히 "신혜선의 김소용, 김정현의 철종이 우리 드라마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신혜선은 데뷔 첫 사극 도전에 나섰다. 그는 청와대 셰프의 영혼이 깃든 조선시대 중전 김소용 역을 맡았다. '사랑의 불시착'으로 시청자 눈도장을 찍었던 김정현은 '두 얼굴의 임금' 철종으로 분한다.

신혜선 역시 "이 작품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고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걸 보면 저 역시도 속상할 것 같았다. 저를 버려보고 싶었다"고 선택 이유를 전했다.

김정현은 "사극에 대한 향수가 있던 찰나에 '철인왕후'를 만났다"며 "신혜선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하는데 그래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작발표회 내내 윤성식 감독은 신혜선과 김정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윤성식 감독은 "제가 이 작품을 하게 됐을 때, 이미 신혜선 씨가 캐스팅 된 상태였다. 그래서 저도 바로 했다"고 자신있게 말하면서 "신혜선이 아니면 누가 이걸 해낼까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정현 씨는 연기 깊이가 굉장히 깊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비장함도 있어야하고 왕으로서 카리스마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어떤 배우가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김정현 씨가 해준다고 해서 안심이 됐다"고 웃었다. 

한편 '철인왕후'는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 예정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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