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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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코치가 마음에 안 든다" 자전거 수업 거부 (운동뚱)

기사입력 2020.12.09 11:03 / 기사수정 2020.12.09 11:0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김민경이 자전거 배우기에 성공했다.

9일 공개되는 '오늘부터 운동뚱'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자전거 타기에 도전하는 김민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갈 수 없게 된 김민경은 자신을 가르쳐 줄 코치가 이영식 PD라는 사실을 듣고 수업을 거부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이영식PD는 "인터넷 영상을 보고 열심히 배웠다 잘 가르쳐주겠다"라며 의욕을 보였고 "김민경이 넘어질 때마다 딱밤 한 대씩 맞겠다"라는 제안을 걸고 승낙을 받아냈다. 하지만 이영식PD는 가르치는 순서를 외우지 못해 적어놓은 메모를 훔쳐보는 모습을 보였고 자전거 페달을 떼어내야 할 때도 주변 제작진의 도움을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경은 "오늘 주인공이 영식이형인가요? 웃기려고 한다"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으나 이영식PD는 "통편집 할 것"이라고 말해 또 한 번 촬영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뒤에서 잡아주고 밀어주고 몇 시간의 심기일전 끝에 김민경은 드디어 혼자 자전거를 타게 되었고 "나 자전거 탄다 얘들아!"라며 주변 아이들에게 자랑해 감동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내가 드디어 실패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지난주 국가대표 선수들이 제대로 가르쳐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오늘부터 운동뚱'은 9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서 공개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오늘부터 운동뚱'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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