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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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경기 연속 출전…함부르크는 0-2 패배

기사입력 2010.11.13 08: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떠오른 손흥민(함부르크 SV)이 4경기 연속 출전에 성공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시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0/2011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대기했던 손흥민은 후반 20분 토마스 린콘과 대신에 경기에 나서 25분간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러나 일본 신예 공격수 카가와 신지가 결승골을 넣는 활약에 빛이 바랬다.

함부르크가 0-1로 끌려가던 상황서 경기에 나선 손흥민의 움직임은 날카로웠다. 투입되자마자 상대로부터 프리킥을 얻어낸 손흥민은 후반 25분 왼쪽 측면서 강력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의 함부르크는 후반 4분 카가와에 결승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6분 루카스 바리오스에 추가골을 내줘 0-2로 완패했다.

한편, 손흥민의 후반 교체 출전으로 함부르크와 도르트문트의 대결은 작은 한일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도르트문트를 이끈 카가와가 후반 33분 교체돼 손흥민과 맞대결은 단 13분에 불과했지만, 1970년대 차범근과 오쿠데라 야스히코의 맞대결 이후 약 30여 년 만의 분데스리가에 한일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 (C) 함부르크 구단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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