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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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도 리그 일정 불만 "부상자만 늘어나"

기사입력 2020.12.08 14:56 / 기사수정 2020.12.08 14:5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로날드 쿠만 감독이 라리가 일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8일(한국시각)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G조 최종전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쿠만 감독은 경기 일정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우리는 일정 때문에 선수들을 죽이고 있다. 부상으로 선수들을 잃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는 부상으로 더 많은 선수들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건강을 유지하던 우스망 뎀벨레가 12라운드 카디스 원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헤라르드 피케, 안수 파티, 사무엘 움티티, 세르지 로베르토에 뎀벨레까지 5명이 부상으로 스쿼드에 빠져있다. 

그는 "화요일에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를 때 스페인 팀들에게 좋은 조건을 제공하려면 경기 시간에 대해 더 생각해줘야 한다. 우리는 토요일 밤에 경기를 치른 뒤에 일요일 새벽 4시 반에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그리고 화요일에 곧바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도록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5번의 원정 경기를 모두 늦은 시간에 치렀다. 이건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페인 팀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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