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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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이번엔 청하...가요계, 코로나 공포ing [종합]

기사입력 2020.12.07 15:10 / 기사수정 2020.12.07 14:3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청하가 신곡 발매를 3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청하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청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청하는 최근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7일 오전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에 청하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직원 등 또한 검사를 받았거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하는 확진 판정 이후 팬카페에 직접 심경글을 남기기도 했다. 청하는 "너무 소식 없으면 걱정할까봐 글 남겨요"라며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조심한다고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나봐요"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청하는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우리 별하랑도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우리 곧 만나요. 다시 한번 미안해요"라고 덧붙였다.



청하는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스케줄 차 청하와 함께 이탈리아에 동행했던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든 일정이 중단됐다. 청하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검사에 이어 모든 일정을 중단하게 된 청하는 3일 후인 오는 10일, 선공개 싱글 'X (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를 발매할 예정이었다.

청하는 내년 1월, 첫 정규 앨범 'QUERENCIA(케렌시아)' 발매 전 세 개의 선공개 싱글을 공개 중이다. 스테이 투나잇(Stay Tonight)'과 '플레이(PLAY)'에 이어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곡이었기에 더욱 아쉬움을 더한다.

또한, 청하가 출연하는 Mnet '달리는 사이'는 지난 11월 20일 모든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는 지장이 없지만, 8일 열릴 제작발표회에서는 청하의 얼굴을 볼 수 없게 됐다.

그룹 업텐션의 비토와 고결, 에버글로우의 이런과 시현, 트로트 가수 이찬원에 이어 청하까지, 연이은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가요계 또한 비상에 걸렸다. 스케줄 뿐 아니라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 감염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팬들의 걱정 또한 커지고 있다.

한편 청하는 지난 2017년 첫 번째 미니앨범 'Hands On Me(핸즈 온 미)'를 발표하고 솔로로 데뷔했다. 청하는 '롤러코스터', '벌써 12시'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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