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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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케인, EPL 공격포인트 1-2위 석권…토트넘 선두의 원동력

기사입력 2020.12.07 11:30 / 기사수정 2020.12.07 11:41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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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다시 한번 팀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7(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라이벌 아스널을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첼시에 잠시 내준 EPL 선두를 탈환했다. 토트넘은 승점 24점으로 리버풀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북런던 더비에서도 손흥민과 케인의 발끝이 빛났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감아 차기로 아스널 골망을 갈랐다. 케인은 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내준 손흥민의 패스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매조지 했다.

각각 11도움씩을 추가한 케인과 손흥민은 EPL 공격포인트 1위와 2위에 올랐다.

케인은 올 시즌 810도움을 기록, 공격포인트 18개로 선두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103도움을 올려 케인 바로 밑에 위치했다. 당초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튼)이 공격포인트 12(111도움)2위에 있었으나 손흥민이 그를 제쳤다.

올 시즌 케인과 손흥민은 빼어난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만든 전술이 빛을 보고 있다. 역습 상황에서 패싱력이 좋은 케인이 후방에 위치해 발이 빠른 손흥민이 상대 배후로 침투할 때, 그의 발 앞에 볼을 놔준다. 손흥민은 발군의 마무리 능력으로 상대 골망을 가른다.

이 패턴으로 득점을 양산했다. 토트넘의 23득점 중 손흥민과 케인은 각각 10, 8골을 기록 중이다. 이 둘을 제외하면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 등 5명이 1골씩을 넣고 있다. 그만큼 손흥민과 케인의 팀 내 비중이 큰 것이다.

무리뉴 감독도 이 둘의 맹활약에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다. 팀을 위한 전술적 플레이도 잘한다"며 격찬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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