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정은이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정은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미우새' 아들 중 한 사람과 18시간 동안 키스신을 촬영했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김정은은 이태성과 영화 '사랑니'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18시간 동안 키스를 하겠냐. 이태성 씨랑 제가 '사랑니'라는 영화를 찍었다. 이태성 씨가 데뷔하는 작품이었다. 제가 리드를 해야 되는 입장이었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김정은은 "촬영할 때 스태프들이 옆에 있으니까 참 어색하고 중노동이다. 와인을 조금 주셨다. 분장실에서 혼자 한잔하고 먹다 보니까 많이 마셔서 리드를 잘했나 안 했나 기억이 잘 안 난다. 몇 시간 했는지도 가물가물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서장훈은 "3년 전에 처음 나왔을 때는 풋풋한 신혼이었다. 지금은 어떠냐"라며 결혼 생활에 대해 질문했다.
김정은은 "옛날 같으면 3~4일 쉬면 (홍콩에) 가서 주말 보내고 만나는 게 가능했다. 지금은 격리를 해야 하니까 한 달이 걸린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음을 밝혔다.
더 나아가 김정은은 "어떻게 하다 보니 5개월을 못 보게 되니까 다시 만났는데 깨를 볶기 시작하더라. 결혼하고 나서 제일 오래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김정은은 "오랜만에 봐도 안지도 못했다. 서로 어색하다고 한다. '다른 여자 보는 거 같아. 다른 남자 보는 거 같아'라고 하게 되더라. 부부가 어색해지고 떨리더라"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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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