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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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박하선-권율, 퇴근 후엔 열일 vs 힐링…시월드 '격공' 에피소드

기사입력 2020.12.04 11:32 / 기사수정 2020.12.04 11:3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며느라기'가 박하선-권율의 직장과 시댁 속 반전 상황으로 폭풍 공감을 받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는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 민사린(박하선 분)이 동갑내기 남편 무구영(권율)을 만나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시월드 격공일기'다. 시댁에서 사랑받고픈 새내기 며느리의 좌충우돌과 함께 아내와 부모 사이에서 눈치를 보게 되는 초보 남편, 요즘 부부들의 사고방식에 적응해 가는 시부모 등 다양한 인물들을 섬세하게 담아내, 매회 100만뷰 안팎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카카오M이 공개한 스틸컷에서는 직장에 출근해 '열일'을 하고 있는 민사린과 무구영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프로 직장인으로서의 이들의 열정이 사진 밖으로까지 전해진다.

민사린은 단정한 옷차림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장착한 채 회사에서 업무에 완전히 몰두해 있다. 흐트러짐 없는 외모에 지성미까지 더해진 민사린의 모습은 완벽한 커리어우먼 그 자체. 극중 은행에서 근무하는 무구영 역시 흠잡을 데 없는 깔끔하고 젠틀한 비주얼은 물론, 넥타이까지 풀 장착한 반듯한 수트 차림으로 스마트한 직장인의 정석을 보여준다.
 
반면 시월드에서는 프로 직장인이었던 두 사람이 프로 며느리와 평범한 아들로 순식간에 돌변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직장에서 똑부러진 알파걸이었던 민사린은 시댁에서도 식구들을 위해 식사를 차려내고, 시어머니의 수다에 눈을 번쩍 뜬 채 귀를 기울이는 등, 프로 직장인에서 프로 며느리로 한층 더 '진화'한 모습이다. 반면 무구영은 본가에서는 편하게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꼰 채 쉬고, 쏟아지는 피로에 졸기도 하는 등, 멋진 직장인에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이 공간이 익숙하기만한 아들로 돌아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

직장에서 고된 하루를 마치고 퇴근한 민사린과 무구영은 시월드에서는 180도 다른 상황에 처하며, 시댁이 아직은 어렵고 어색한 며느리, 본가가 너무 편안해 아내의 불편함을 잠시 잊어버리는 남편의 모습으로 많은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시어머니 박기동(문희경)은 아들 무구영이 피곤해하자 얼른 자라고 하더니 며느리에게는 밤늦게까지 수다를 떨자고 해 민사린을 당황케 했으며, 1년 전 추석에도 큰아들 무구일(조완기)은 쉬고, 큰며느리 정혜린(백은혜)에게만 명절 음식 준비를 하자고 하며 자신이 해 온 희생을 며느리에게만 무의식 중에 요구하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격공'을 불러왔다.

한편, '며느라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카카오TV '며느라기'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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