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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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카바니, 맨유를 구하다

기사입력 2020.11.30 09:06 / 기사수정 2020.11.30 09:0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에딘손 카바니의 진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기에서 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한국시각)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사우스햄튼과 원정 경기를 치렀다.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양 팀의 경기는 사우스햄튼이 23분 얀 베드나렉의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득점과 33분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앞서 나갔다. 

맨유는 후반전에 에딘손 카바니를 메이슨 그린우드와 바꿨고 카바니니가 이후 내리 3골에 모두 관여했다. 

59분 카바니가 크로스를 올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을 도우며 1점 만회했고 74분에는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카바니가 머리를 갖다대면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후 92분 추가시간에 이번엔 왼쪽에서 올라온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카바니가 다이빙 헤더로 득점에 성공해 팀의 승점 3점을 가져오는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맨유로 합류한 카바니는 3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구 본인 특유의 스타일인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또한 카바니는 득점 상황에서 모두 몸을 날리는 헤더 득점으로 여전히 전성기 시절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공격성을 갖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전문 업에 옵타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33세 289일의 카바니의 이날 교체 후 멀티골은 나온 기록으로 지난 2009/10 시즌 당시 36세 197일의 나이였던 케빈 필립스가 버밍엄 시티를 상대로 교체 출장해 멀티골을 터뜨린 이후 두 번쨰 최고령 선수로 기록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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