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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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하지 않은 '약한 발', 손흥민의 양 발 득점력

기사입력 2020.11.28 10:17 / 기사수정 2020.11.28 10:1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손흥민의 양발의 위력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확실하게 통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7일(한국시각)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주발이 아닌 약한 발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라고 전했다. 

디 애슬래틱은 2015/16 시즌 이래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양 발 득점을 조사했다. 주발이 오른발인 손흥민은 오른발로 33골, 약한 발인 왼발로 25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총 득점에선 해리 케인이나 제이미 바디, 세르히오 이구에로, 모하메드 살라 등에게 밀리지만 약한 발 득점은 제이미 바디와 함께 1위를 기록했다.

약한발 득점 비율로 따졌을 때 손흥민은 43%읠 비율을 보이며 2위인 바디(36%)보다 7%정도 앞섰다. 

손흥민이 좌우를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는 이유다. 세계 최정상급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양 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것이 손흥민의 생존 이유이자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주발과 약한발의 득점 차이로 봐도 손흥민이 7골 차이로 2위인 바디의 20골 차이(주발 45골/약한발25골)과 큰 차이를 보인다.

손흥민을 제외하고 주발과 약한발 득점 차이가 한 자리수인 선수는 아무도 없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디 애슬래틱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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