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04
사회

대학생 86%, "빼빼로 받고 싶다"

기사입력 2010.11.10 13:34 / 기사수정 2010.11.10 13:34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백종모 기자] '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돌아왔다'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86%가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가오는 올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받고 싶은지 물어본 질문에 절반 가까운 대학생 설문 참여자가 '관심 없는 척하지만, 솔직히 빼빼로를 받고 싶다(42.9%)'라고 답했다.

33.5%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받고 싶다'라고 했고, 9.8%는 '무조건 많이 받고 싶다'라고 답했다. 반면 '빼빼로데이는 나랑 무관하다'라며 빼빼로에 욕심이 없는 대학생은 13.7%에 불과했다.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주고받는 편이냐는 질문에 대학생 2명 중에 1명(56.0%)은 빼빼로를 주고받는다고 답했다.

남학생(51.3%)보다는 여학생(60.4%)이 빼빼로를 더 많이 주고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선물할 계획인 대학생은 무려 76.0%로 10명 중 7명은 빼빼로를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빼빼로를 주고 싶은 사람으로는 부모님, 형제, 자매 등 가족(36.8%)이 1위로 꼽혔다. 애인, 혹은 좋아하는 이성(25.3%)과 친구(25.2%)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선후배(7.4%), 알바 동료들(2.4%), 교수님(1.9%)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주고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그냥 빼빼로데이 분위기에 휩쓸려 재미삼아(46.2%)'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감사와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22.8%)'와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17.3%)'라는 대답도 비교적 많았다. 이 외에 '빼빼로를 받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6.3%)', '서로 빼빼로를 못 받는 상황을 미연에 막기 위해서(4.1%)'라는 대답도 있었다.

재미삼아 빼빼로를 주고받는다는 위의 결과처럼, 빼빼로데이에 대해 대학생들은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26.8%)', '빼빼로를 주고받는 게 재밌다(26.5%)'와 같은 긍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39.0%의 대학생들은 빼빼로데이를 기업의 상술이라며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출처: 잡코리아]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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