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박시후가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물벼락을 맞았다.
이날 구용식(박시후 분)은 팀장인 자신의 생일 파티를 열어주겠다는 팀원들과의 약속에 늦었다. 용식이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남아있는 사람은 황태희(김남주 분)뿐이었다.
결국, 용식은 태희와 둘이서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조촐한 파티를 했다. 용식이 촛불을 끈 순간 초에 불을 붙이고 버렸던 성냥개비의 불씨가 살아 불로 번지고 말았다.
이에 용식은 급히 소화기를 들고 왔지만, 물을 떠온 태희가 갑자기 물을 쏟는 바람에 물벼락만 맞게 됐다.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된 용식은 태희의 차를 타고 집에 가게 됐다. 용식은 시트가 젖을까 걱정하는 태희 때문에 박스 위에 앉았고 가는 내내 "정말 차가 없느냐? 비서는 연락이 왜 안 되냐?"는 등 온갖 타박을 들으며 '꼬픈남' 체면을 구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희와 결혼한 봉준수(정준호 분)가 옛 연인 백여진(채정안 분)이 모친상을 당하자 물심양면으로 돕는 과정이 그려졌다.
[사진=박시후 ⓒ 역전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